2019~20 LLM 과정 지원 첫 번째 스팬(span)을 마치며
지난 일요일 (미국 시각 12월 1일 오후 11시 59분) 일부 상위권 LL.M. 프로그램 – Yale, Stanford, Harvard 등 - 원서 접수가 마감되었습니다. 저희 에듀브릿지도 일부 지원자의 원서를 LSAC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electronic submission 을 완료 하였습니다.
올 해 다시 LLM 지원 업무를 진행하면서 로스쿨 지원 시스템의 문제성을 발견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전 년도의 경우도 동일한 문제성을 느끼었었지만, 올 해의 경우 그 정도가 더욱 심각해 졌음을 피부로 느끼었습니다.
불과 7년 전 까지만 하더라도 상당 수 로스쿨 입학 지원 절차가 학교 자체 원서 접수 시스템으로 진행 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2010년경을 지나면서 로스쿨 진학을 위해 필요한 시험인 LSAT (Law School Admission Test) 시험을 주관하는 기관인 LSAC (Law School Admission Council)가 로스쿨 지원 통합 시스템을 각 로스쿨에 전파 하면서, 로스쿨 지원자의 지원 편의를 위해 각 로스쿨에서도 LSAC 시스템을 통한 통합 지원을 채택 하게 되었고, 올 해의 경우 하버드 로스쿨을 제외한 거의 모든 로스쿨이 본 지원제도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입학 지원 시스템은 학부 지원 시 이용되는 College Application 등 학교 지원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여러 곳에서 채택 되고 있습니다. 본 시스템의 장점은 두말할 나위도 없이, 복수 학교 지원 시 각 각의 지원 교에 일일이 필요 서류를 제출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다는 장점일 것입니다. 성적표, 추천서 및 토플 점수를 각 각의 학교에 보내는 대신 LSAC 와 같이 수속을 대행 해 주는 기관에 한 번만 제출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특정 원서 마감일의 경우 수 많은 지원자가 한번에 몰리다 보니 대행 기관 업무 처리가 제 때 진행 되지 못한다는 문제점이 발생 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LSAC의 경우, 불과 2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성적증명서 등 처리에 아무리 시간이 오래 소요 된다 하더라도 10일이면 충분 하였고, 지원자는 이를 가늠 해 관련 서류를 제출 하면 되었습니다. 하지만, 올 해 경우 관련 서류 제출 후 지원자 계정 시스템에 반영 되는 시간이 거의 3주까지 걸린다는 아주 인내심이 요하는 문제점이 발생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 – 인내심이 요구 되는 불편함 – 은 필연적으로 일 부 학교의 경우, 현재 하버드 로스쿨이 진행 하듯 이전 시스템 혹은 학교 자체 온라인 지원 시스템으로 회귀하는 결과로 이어 지지 않을까 조심스레 판단 해 봅니다. 현재, 하버드 로스쿨의 경우, 자체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지원서를 접수 하고 있고, 성적 학위증명서와 토플 점수 그리고 추천서의 경우 지원자의 선택에 따라 부분적으로 LSAC 시스템 혹은 학교로 직접 보낼 수 있는 제도를 채택 하고 있고, 이러한 지원 시스템을 앞으로 다른 학교에서도 벤치마킹 하지 않을까 판단 해 봅니다.
제가 이런 지원상 애로 사항을 언급 하는 이유는, 이 글을 읽게 되는 로스쿨 지원자들께서는 LSAC을 통해 로스쿨에 지원을 할 경우, 최소 3주 이상의 충분한 여유를 갖으시고 관련 서류를 LSAC에 제출 해야 되신다는 점을 상기시켜드리고자 함 입니다. 부디, 로스쿨 지원자 분들께서 희망하시는 학교에서 입학 허가를 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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